3D 모델링 초보자도 5분 만에 만드는 영롱한 얼음, 블렌더로 쉽게 따라하기!

3D 모델링 초보자도 5분 만에 만드는 영롱한 얼음, 블렌더로 쉽게 따라하기!


목차

  1. 초보자를 위한 블렌더 얼음 모델링, 왜 이렇게 쉬울까요?
  2. 블렌더 설치 및 기본 인터페이스 이해하기
  3. 마법 같은 얼음 모델링, 단계별 완벽 가이드
    • 기본 큐브로 얼음의 형태 잡기
    • Subdivision Surface 모디파이어로 부드러움 더하기
    • Displacement 모디파이어로 불규칙한 얼음 표면 만들기
    • Shader Editor에서 얼음 재질 설정하기: 투명도와 반사
    • 조명 설정으로 얼음의 영롱함 극대화하기
  4. 렌더링으로 나만의 얼음 작품 완성하기
  5. 마무리하며: 블렌더 얼음 모델링,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1. 초보자를 위한 블렌더 얼음 모델링, 왜 이렇게 쉬울까요?

3D 모델링, 생각만 해도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특히 투명하고 복잡한 형태의 얼음을 만든다고 하면 더욱 겁이 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블렌더(Blender)에서는 몇 가지 간단한 기능과 모디파이어(Modifier)만 활용하면 마치 마법처럼 영롱한 얼음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복잡한 수작업 모델링 없이, 몇 번의 클릭과 슬라이더 조절만으로 실제와 같은 얼음의 질감과 투명도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블로그 게시물은 블렌더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을 활용하여 얼음을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릴 것입니다. 이제 3D 모델링의 문턱을 넘어, 나만의 영롱한 얼음을 만들어 볼까요?

2. 블렌더 설치 및 기본 인터페이스 이해하기

블렌더를 아직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Blender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설치 과정은 일반적인 프로그램과 다르지 않으니 어렵지 않게 진행하실 수 있을 겁니다.

블렌더를 처음 실행하면 복잡해 보이는 인터페이스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음 모델링에 필요한 핵심적인 부분만 알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화면 중앙의 3D 뷰포트(3D Viewport)입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만들 얼음 모델을 직접 보고 조작하게 됩니다. 오른쪽 상단에는 아웃라이너(Outliner)가 있어 씬(Scene)에 존재하는 모든 오브젝트(Object)를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 하단에는 속성 패널(Properties Panel)이 있어 선택된 오브젝트의 다양한 속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속성 패널에서 모디파이어(Modifier)와 재질(Material) 설정을 주로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마우스 중간 버튼(휠)을 눌러 화면을 회전하고, 휠을 위아래로 굴려 확대/축소할 수 있습니다.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 중간 버튼을 누르면 화면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기본적인 화면 조작만 익혀도 모델링을 시작할 준비는 끝난 것입니다.

3. 마법 같은 얼음 모델링, 단계별 완벽 가이드

이제 본격적으로 얼음을 만들어 봅시다!

기본 큐브로 얼음의 형태 잡기

블렌더를 실행하면 기본적으로 큐브(Cube)가 화면 중앙에 놓여 있습니다. 이 큐브가 우리의 얼음 모델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큐브를 선택하고 S 키를 눌러 크기를 조절하여 대략적인 얼음 덩어리의 크기를 잡아줍니다. 얼음은 완벽한 정육면체보다는 약간 불규칙한 형태가 더 자연스럽기 때문에, S 키를 누른 후 X, Y, Z 키를 눌러 각 축 방향으로 개별적으로 크기를 조절하여 약간 찌그러진 듯한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예를 들어, S 키를 누르고 Z 키를 누르면 Z축 방향으로만 크기가 조절됩니다. 몇 번 조작해보면 금방 익숙해질 것입니다.

Subdivision Surface 모디파이어로 부드러움 더하기

지금의 큐브는 너무 각지고 딱딱해 보입니다. 얼음의 부드러운 곡면을 표현하기 위해 Subdivision Surface 모디파이어를 사용합니다. 큐브를 선택한 상태에서 속성 패널(Properties Panel)의 스패너 아이콘(Modifier Properties)을 클릭합니다. ‘Add Modifier’ 버튼을 누르고 ‘Generate’ 섹션에서 ‘Subdivision Surface’를 선택합니다. 이 모디파이어는 오브젝트의 면을 세분화하여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Viewpoet 값을 2 또는 3 정도로 올려주면 큐브가 훨씬 둥글고 부드러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nder 값도 동일하게 설정하여 최종 렌더링 시에도 높은 품질의 얼음을 얻도록 합니다.

Displacement 모디파이어로 불규칙한 얼음 표면 만들기

얼음은 매끄럽지 않고 미세한 균열이나 울퉁불퉁한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Displacement 모디파이어는 이러한 불규칙성을 표현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Subdivision Surface 모디파이어 아래에 ‘Add Modifier’를 다시 클릭하고 ‘Displacement’를 선택합니다. Displacement 모디파이어를 추가하면 오브젝트가 엉뚱하게 변형될 수 있는데, 이는 아직 어떤 텍스처(Texture)를 기반으로 변형할지 정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Displacement 모디파이어 설정에서 ‘New’ 버튼을 눌러 새로운 텍스처를 생성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의 작은 바둑판 모양 아이콘(Show texture tab)을 클릭하여 텍스처 속성 패널로 이동합니다. Type을 ‘Clouds’로 변경합니다. ‘Clouds’ 텍스처는 무작위적인 구름 패턴을 생성하여 얼음의 불규칙한 표면을 표현하는 데 적합합니다. ‘Size’ 값을 조절하여 얼음 표면의 질감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너무 크면 얼음이 뭉툭해 보이고, 너무 작으면 디테일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적절한 값을 찾아봅니다. 다시 모디파이어 속성 패널로 돌아와 Displacement 모디파이어의 ‘Strength’ 값을 조절합니다. 이 값은 Displacement 텍스처가 오브젝트에 얼마나 강하게 적용될지를 결정합니다. 너무 강하면 얼음이 과하게 일그러지고, 너무 약하면 변화가 미미할 수 있으니 0.05에서 0.15 사이의 값으로 시작하여 원하는 만큼 조절해 보세요.

Shader Editor에서 얼음 재질 설정하기: 투명도와 반사

이제 얼음에 생명을 불어넣을 차례입니다. 얼음은 투명하고 빛을 반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재질(Material)을 설정해야 합니다.

블렌더 상단 메뉴에서 ‘Shading’ 탭을 클릭하여 Shader Editor로 전환합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Principled BSDF’ 노드를 사용합니다. 이 노드는 대부분의 물리 기반 재질을 표현할 수 있는 만능 노드입니다.

  1. 투명도 설정: ‘Principled BSDF’ 노드에서 Transmission 값을 1.0으로 설정합니다. 이 값이 높을수록 오브젝트가 투명해집니다. IOR(Index of Refraction) 값은 빛이 매질을 통과할 때 굴절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얼음의 일반적인 IOR 값은 약 1.309입니다. 이 값을 입력하여 얼음의 사실적인 굴절을 표현합니다.
  2. 반사 설정: Roughness 값은 표면의 거칠기를 나타냅니다. 얼음은 표면이 매끄럽지 않으므로 0.05~0.15 사이의 낮은 값을 설정하여 적절한 반사를 표현합니다. 완전히 0으로 설정하면 거울처럼 반사되니 주의하세요. Metallic 값은 0으로 유지합니다. 얼음은 금속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색상 설정: Base Color는 얼음의 색상을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얼음은 무색 투명하지만, 약간 푸르거나 회색빛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미세하게 푸른색 또는 회색을 추가하여 얼음의 차가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너무 진한 색상은 투명도를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조명 설정으로 얼음의 영롱함 극대화하기

아무리 멋진 모델과 재질을 만들었어도 조명(Light)이 없으면 그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블렌더를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Point Light’가 하나 존재합니다. 이 조명을 적절히 배치하여 얼음의 투명도와 반사를 강조해야 합니다.

  1. 조명 이동: 화면에 있는 기본 Point Light를 선택하고 G 키를 누른 후 마우스를 움직여 조명의 위치를 변경합니다. 얼음의 앞쪽, 위쪽, 약간 측면 등 다양한 위치에 배치하여 얼음의 그림자와 빛 반사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2. 조명 강도 및 색상 조절: 속성 패널에서 전구 아이콘(Object Data Properties)을 클릭하면 조명의 강도(Power)와 색상(Color)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강도를 높이면 얼음이 더 밝게 빛나고, 색상을 약간 푸른색으로 설정하면 차가운 얼음의 느낌을 더 살릴 수 있습니다.
  3. 추가 조명: 하나의 조명으로는 얼음의 모든 면을 충분히 밝히기 어렵습니다. Shift + A 키를 눌러 ‘Light’ > ‘Area’를 선택하여 추가 조명을 생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Area Light는 면 광원으로, 부드러운 그림자를 생성하여 보다 사실적인 렌더링을 가능하게 합니다. Area Light를 얼음 뒤쪽에 배치하여 백라이트(Backlight) 효과를 주면 얼음의 투명도가 더욱 강조되어 영롱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4. 렌더링으로 나만의 얼음 작품 완성하기

이제 드디어 우리가 만든 얼음을 이미지로 뽑아낼 시간입니다. 블렌더에는 여러 렌더링 엔진이 있지만, 사실적인 렌더링을 위해 Cycles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렌더링 엔진 설정: 속성 패널에서 카메라 아이콘(Render Properties)을 클릭합니다. ‘Render Engine’을 ‘Cycles’로 변경합니다. ‘Device’는 그래픽 카드(GPU Compute)가 있다면 ‘GPU Compute’로 설정하는 것이 렌더링 속도에 유리합니다.
  2. 샘플링 설정: ‘Render’ 섹션의 ‘Max Samples’ 값은 높을수록 이미지 품질이 좋아지지만, 렌더링 시간이 길어집니다. 처음에는 128~256 정도로 시작하여 결과물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더 높여줍니다. ‘Viewport’ 샘플은 작업 중에 렌더링 미리보기를 위한 샘플 수이므로, 작업 편의를 위해 적절히 낮게 설정해도 됩니다.
  3. 렌더링: 모든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블렌더 상단 메뉴에서 ‘Render’ > ‘Render Image’를 클릭합니다. 잠시 기다리면 우리가 만든 영롱한 얼음이 이미지로 완성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 마무리하며: 블렌더 얼음 모델링,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블렌더로 매우 쉽고 빠르게 영롱한 얼음을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복잡한 모델링 과정 없이도 모디파이어와 재질 설정, 그리고 적절한 조명만으로 이처럼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이 튜토리얼을 통해 블렌더 3D 모델링의 재미를 느끼셨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배운 Displacement 모디파이어와 Subdivision Surface 모디파이어, 그리고 Principled BSDF 재질 노드는 블렌더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핵심 기능들이므로, 다른 오브젝트를 만들 때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튜토리얼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얼음을 만들어 보세요. 얼음의 형태를 더 불규칙하게 만들거나, 얼음 안에 다른 오브젝트를 넣어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세요. 블렌더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며, 당신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 작은 시작이 3D 모델링의 즐거움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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